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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소개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세계에서 인정한 영화이다. 영화 초반부에는 재미있는 분위기로 중후반부터는 엄청난 고도의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한가지 장르가 아닌 두 가지 장르를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결말까지 늦출 수 없는 긴장감을 쭉 이어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영화. 한국 블랙 코미디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영화로써 개봉 당시에 여러번 관람을 한 사람들이 많은 정도로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정도라고 불리던 영화다. 영화 기생충은 엄청 재밌게 웃음을 유발하는 등장인물도 없고 악랄하고 파렴치만 나쁜 사람도 없지만 비극적이면서 반대로 희극적인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 기생충은 일본,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한국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다. 한국 역사상 매출액 1위를 기록한 건 정말 대단하다.
빈부격차
지독하게 가난하지만 어쩌면 평범한 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 주며 영화는 시작한다. 화장실에서 다른 집의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위해 창문에 매달린다. 지나가는 술 취한 사람이 노상 방뇨를 하면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반지하에 거주하는 백수 가족이다. 기우의 친구 민혁은 명문대생으로 외국 유학을 가는 자신을 대신하여 부잣집 딸의 영어 과외를 맡아 달라고 제안을 한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으로 증명서를 위조하여 그 집에 면접을 보러 간다. 그곳은 크고 웅장한 저택에서 가정부까지 두고 살아가는 전형적인 부잣집이었다. 부잣집 딸 다송은 버릇은 없지만 미술에 대한 평범하지 않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 엄마는 기우와 상담중에 일리노이 주립대를 졸업한 미술 선생님이 있다며 기우는 거짓말을 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가족 동생인 미술대 지망생 기정이다. 이렇게 빈곤한 기우와 기정이 부잣집에 들어와 매우 흥미진진한 전개가 시작되며 빈부격차의 끝을 보여준다.
영화 기생충 후기
영화 기생충은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빈부 격차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열심히 살지 않아서 가난한 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이 파렴치하거나 나서 그런 것도 아니다. 기우와 기정은 자신들의 아버지를 박사장의 운전기사로 취직시키고 집에 조금씩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가며 어머니 또한 부잣집의 가정부로 입주하게 된다. 계획적이고 정말 치밀하게 자신들의 영역을 조금씩 조금씩 진짜 바퀴벌레가 집안 구석에서 번식해 나가는 것처럼 이들을 볼 때마다 소름이 끼친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삶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그런 선택을 한게 아닌가 싶다. 박사장 사족들이 캠핑을 떠난 사이에 기우의 가족은 그 집을 본인들의 집인 것처럼 사용하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여유와 행복을 즐기며 부자 행세하고 금방 사라져 버릴 것 같은 꿈같은 시간을 보낸다. 영화 기생충은 정말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영화이다. 현실에서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빈부의 격차가 적고 모든 사람이 기본적인 안정과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